매서운 한파와 더불어서 겨울철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uman Metapneumovirus, HMPV)가 점차 주목받고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영유아, 노약자, 그리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심각한 호흡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HMPV의 주요 특징, 감염 경로, 증상, 예방 및 관리 방법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란?
HMPV는 뉴모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음성 단일가닥 RNA 바이러스로, 2001년 네덜란드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주로 상·하기도 감염을 일으키며, 감기에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지만, 심한 경우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2. 감염 경로
HMPV는 주로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됩니다.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과의 접촉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염될 수도 있습니다. 폐쇄된 공간에서는 공기 중 미세 입자를 통해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주요 증상
- 경증: 발열, 기침, 콧물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
- 중증: 세기관지염, 폐렴, 천식 발병 가능성
- 특이 사례: 드물게 뇌염 및 심근염 발생 특히, 영유아와 노약자는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4. 국내 발생 현황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겨울철 HMPV 검출률이 49주 차 3.2%에서 52주 차 5.3%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입원환자 중 0-6세 소아가 48.5%를 차지하며, 65세 이상 노인은 20.4%로 집계되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5. 치료 및 관리
HMPV에 대해서 안타까운 점은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대증치료(해열제, 수액 공급 등)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감염자는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호흡곤란 등 중증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6. 예방 수칙
- 손 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 기침 예절: 기침 시 휴지나 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 마스크 착용: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필수, 컨디션 난조로 면역력이 취약할 때는 권장
- 실내 환기: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
- 개인위생: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는 특히 감염 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등원을 제한하고, 개인 물품의 공동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HMPV는 코로나19 대유행 후 면역 공백 상태에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는 이 바이러스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수 있으므로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생활 수칙을 철저히 지켜 가족과 자신을 보호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HMPV에 대해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같이 알아보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해보아요~ 😊
<정남c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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