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제도는 더 이상 정체된 제도가 아닙니다.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핵심 정책 수단으로써, 2025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통령 선거 이후에 새로운 정부에서는 다시 ESG 및 친환경 관련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REC 제도 개편의 핵심 내용, 업계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발전사업자가 취할 수 있는 전략까지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전 글도 있으니 순서대로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최근 REC 제도 개편의 주요 내용
현재까지 REC 제도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맞춰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개편되었습니다.
1) REC 가중치 조정
- 가중치 하향: 임야 태양광, 수입산 바이오 등 일부 에너지원
- 가중치 상향: 주민참여형, ESS 연계 발전, 지자체 주도 모델
- 일몰제 적용: 특정 에너지원에 대한 REC 부여 종료
2) 절차 및 발급 기준 개선
- 시운전 발전량 인정 확대
- REC 발급 신청 간소화 → 행정 부담 감소
3)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 비율(RPS, 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상향
- 2025년 기준 14% → RPS 대상 기업의 REC 구매 수요 증가
- 미이행 시 과징금 확대로 이행 압박 강화
4) 주민참여형 인센티브 강화
- 지역 주민 출자·수익 배분 모델
- REC 가중치 상향 + 입찰 평가 우대 혜택
업계에 미치는 영향
1) 수익성 격차 심화
- 가중치 하향: 임야 태양광 등 일부 사업 수익성 ↓
- 가중치 상향: 주민참여형·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 시스템) 연계 사업 수익성 ↑
2) 특정 에너지원 퇴출 가속
- 수입 우드펠릿(목재 부산물이나 원목을 잘게 분쇄&압축해 6–8㎜ 원통형 고형 바이오매스 연료) 일몰: 2025년부터 REC 부여 중단
→ 해당 발전사는 사업모델 전환 불가피
3)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신 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 부담 증가
- 공급의무비율 증가로 REC 수요 상승
→ REC 단가 하락 방어 가능성 + 발전소 신규 확보 유인
발전사업자의 대응 전략
| 전략 | 설명 |
| ① 가중치 변화 모니터링 | 에너지원별 가중치 변동 사항 수시 확인, 정책 발표 즉시 적용 고려 |
| ② 주민참여형 모델 도입 | 주민 출자 구조, 지자체 협력으로 가중치 인센티브 확보 |
| ③ ESS 연계 투자 확대 | 저장설비 도입으로 계통 안정성 + 수익성 모두 개선 가능 |
| ④ 가격 변동 대응 포트폴리오 | 현물 + 고정가격계약 + 장기계약 병행 운영 |
| ⑤ 정부 사업·입찰 적극 참여 | 고정가 입찰 수주로 가격 리스크 최소화, 장기 수익 안정성 확보 |
향후 전망: REC는 계속 진화합니다
정부는 2036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5%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RPS 상향 지속 (연 1~2%씩 증가 전망)
- RE100(Renewable Energy 100%) 기업 중심 수요 확대
- 지방분산형 신재생 중심의 투자 구조 전환
- REC 제도와 탄소배출권·그린수소 정책 연계 강화
요약: REC 시장은 제도와 기술이 동시에 진화하는 시장입니다.
단순 수익 모델을 넘어, 정책·지역·기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민첩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 구분 | 핵심 요점 |
| 개편 방향 | 가중치 조정, 절차 간소화, 주민참여 강화 |
| 업계 영향 | 수익성 재편, 우드펠릿 축소, RPS 강화 |
| 대응 전략 | 가중치 모니터링, ESS/주민참여형 확대, 입찰 참여 |
| 향후 전망 | 2030년대까지 REC 수요 지속 증가, 복합 시장으로 전환 |
REC 제도는 단순한 정책이 아니라, 새로운 에너지 질서의 기준점입니다.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위기는 기회가 되고, 변동은 수익으로 전환됩니다.
관련해서 산업뿐만 아니라, 시장까지 성장 발전하지 않을까요!?
<정남c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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