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해태와 해치 차이

해치 해태

오늘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해태’와 '해치’에 대해 언급하려고 합니다. 이 두 단어는 동일한 동물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사용되는 맥락이나 의미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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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와 해치란?

'해태’와 '해치’는 동아시아 고대 전설 속의 ‘시비와 선악을 판단하여 안다고 하는 상상의 동물’을 가리킵니다. 사자(또는 호랑이)와 비슷하나 기린처럼 머리에 뿔이 있다고 정의되어 있는 ‘해치’는 그 형태적 특징이 목에 방울을 달고 있으며, 몸 전체는 비늘로 덮여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왜 다른 이름(해치!? 해태?!)이 존재하는 걸까요?

몇 해 전에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을 만들면서 그곳에 해태 상을 만들었는데 그 이름을 ‘해치’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해태와 해치가 같은 뜻을 가진 말이고 같은 동물인 줄 모르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표준국어사전에 의하면 '해치’는 '해태’의 원말로 소개되어 있어 그 원래적 의미가 반영된 '해치’로 부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하여 서울 상징물의 이름을 '해치’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그동안 '해태’라는 이름이 우리에게 익숙했던 사람들일수록 '해치’가 낯설고 어색하거나 다른 동물로 오해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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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태’와 '해치’는 같은 동물을 가리키지만, 사용되는 맥락과 의미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해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름이며, '해치’는 그 원래적인 한자어입니다. 이 두 단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은 우리 문화를 잘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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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c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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