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홍범도 장군에 대해서 개탄스러운 일(역사왜곡)이 있어서, 저 스스로 홍범도 장군님에 대해서도 잘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홍범도 장군은 1868년 평양에서 태어나, 1943년 카자흐스탄에서 사망한 조선 말기의 의병장입니다. 특히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자 군인입니다.
그는 1895년 강원도 회양에서 봉기해 일본군을 사살하며 항일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1920년 봉오동 전투를 이끌었으며, 이 전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독립전쟁 1차 대승리’로 기념한 전투입니다.
* 이후 청산리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백두산 호랑이’로 불리며, 수적 열세에도 골짜기 매복 작전을 통해 일본군을 대패시켰습니다.
이후 1927년 소련(레닌) 공산당에 정식 입당해 활동했는데, 당시 약소민족 독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소련과 항일투쟁 공조는 불가피했다는 시각이 존재합니다. 더불어 홍범도 장군은 1937년 소련의 결정으로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당했고, 광복 2년 전인 1943년 현지에서 작고해 6.25 전쟁이나 북한 (스탈린)공산당과는 시기적으로 관련이 없는 것이 명백한 사실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범도 장군을 모욕 주는 이러한 상황이 너무나도 개탄스러울 뿐입니다.
홍범도 장군의 가족은
홍범도 장군의 가족들은 일제의 고문과 항전 중에 모두 순국했습니다. 홍범도 장군의 부인 (단양이씨)이옥구는 일본의 고문으로 사망했고, 그의 두 아들 홍양순과 홍용환은 항전 중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남 홍양순은 1908년 정평배기 전투에서 아버지 홍범도 장군과 함께 일본군과 싸우다가 전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차남 홍용환은 일본군에게 고문당한 후 순국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홍범도 장군 본인 뿐만이 아니라 가족 모두, 홍범도 장군과 함께 조선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용사들이었습니다.
<정남c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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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ENGLISH>
Recently, there has been a regrettable incident involving General Hong Beom-do, which relates to historical distortions.
Therefore, I wanted to take some time to learn more about General Hong Beom-do himself.
General Hong Beom-do was born in 1868 in Pyongyang and passed away in 1943 in Kazakhstan.
He was a prominent independence fighter and military leader during the late Joseon period, particularl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In 1895, he initiated an armed resistance in Hwayang, Gangwon Province, where he assassinated Japanese soldiers, marking the beginning of his anti-Japanese activities.
General Hong Beom-do notably led the Battle of Bongo-dong in 1920, a battle commemorated
by the Provisional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as the "First Great Victory of the Independence War."
Subsequently, he achieved another significant victory in the Cheongsan-ri Battle.
General Hong Beom-do, also known as the "Tiger of Baekdu Mountain,"
employed guerrilla tactics to defeat the Japanese forces despite being outnumbered.
In 1927, he formally joined the Soviet (Lenin) Communist Party. At that time, there exists a perspective that cooperation between the Soviet Union, which expressed support for the independence of small nations, and the anti-Japanese struggle was inevitable.
Furthermore, General Hong Beom-do was forcibly relocated to Kazakhstan in 1937
due to a decision by the Soviet Union, and it is a well-established fact that he had no direct involvement with the Korean War (June 25th War)
or the North Korean (Stalinist) Communist Party, as these events occurred later in 1943.
Nevertheless, it is deeply regrettable that such disrespectful situations regarding General Hong Beom-do persist.
General Hong Beom-do's Family
General Hong Beom-do's family members all sacrificed their live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enduring torture and resistance. His wife (Mrs. Danyang) Yi Ok-gu succumbed to Japanese torture,
and his two sons, Hong Yang-soon and Hong Yong-hwan, are known to have died during their resistance efforts.
Eldest son Hong Yang-soon is believed to have fallen in battle alongside his father in the Jeongpyeongbaegi Battle of 1908,
fighting against Japanese forces. His second son, Hong Yong-hwan, is known to have been martyred after enduring Japanese torture.
In this way, not only General Hong Beom-do himself but also his entire family were heroes who sacrificed themselves for the independence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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