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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자산(자본)

[경제] 부가노동자 효과와 실망노동자 효과에 대해서

by 정남c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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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동과 실업률_이미지
경제 활동과 실업률

 

오늘은 경기 침체 시에 흔하게 목격하게 되는 실업률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효과(부가노동자 효과와 실망노동자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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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가노동자 효과

경기 후퇴 시(또는 경기 침체)에 '추가로 노동시장에 참가하는 노동자들이 증가'하게 되어 실업률이 더욱 증가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렇게 실업률이 더욱 높아지는 효과를 '부가노동자 효과'라고 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면, 경기가 나빠지면 상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게 되고, 이에 따라 노동에 대한 수요도 감소하여 실업이 늘어나게 됩니다. 가구 세대주가 실직을 당하거나 노동시간이 줄어들게 되면, 가계의 소득이 감소하게 되어 생활이 어려워지게 되는 상황에 빠집니다. 이때 소득의 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비경제활동인구에 속해 있던 배우자나 자녀들이 취업을 하기 위해(주부일자리, 학생 일자리, 재택 알바 등) 노동시장에 참가하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이들이 노동시장에 참가하여도 쉽게 직장을 구할 수가 없기 때문에 실업률은 높아지게 됩니다. 이와 같이 실업이 증가함에 따라 가구 구성원들의 노동시장참가율이 높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실업률이 더욱 높아지는 (악순환) 효과를 부가노동자 효과라고 한다고 합니다.

 

 

■ 실망노동자 효과

 경기가 후퇴하여 실업률이 높을 때는 부가노동자 효과와는 정반대의 현상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일자리 감소로 노동자들이 직장을 찾는 것(일자리 구하기)을 포기함에 따라, 실업자들이 비경제활동인구로 변하면서 실업률이 낮아지는 효과를 실망노동자 효과라고 합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경기가 나빠져서 실업률이 높아지게 되면 취업의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구직활동을 하고 있던 노동자들이 노동시장상황에 실망한 나머지 구직활동을 포기해 버리는 상황이 생깁니다. 이들이 구직활동을 포기하면 그 순간부터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기 때문에 더 이상 실업자로 분류가 되지 않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다는 것은 통계상 실업률로 측정되지 않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통계밖 사람으로 인해 통계상 실업률이 낮아지는 효과)

 

이처럼 노동자(근로자)들이 노동시장상황의 악화에 따라, 취업의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취업을 포기하는 (즉, 구직활동을 중단하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져 결과적으로 통계상 실업률이 낮아지는 효과를 실망노동자 효과라고 합니다. 

 

 

위와 같이 위 두 가지 효과는 노동시장의 역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들은 경제 침체기에 노동시장 참여율이 어떻게 (증가 또는 감소) 변하는지를 보여주며, 이는 정책 결정자들이 적절한 경제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해서, 시장 경제 상황에 따라 가정 경제에 이렇게 미치는 영향이 각각 달라지는 상황을 이해하면서 적절하게 통계 값(자료)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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