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사다만사(HR&스타트업)_이전

[스타트업] 망할(또는 계속 성장이 어려운) 회사의 전조_'남 탓'

by 정남c 2024. 1. 4.
반응형

남탓(Blame)_이미지
남탓(Blame)

 

많은 사람들이 회사(또는 조직)의 성장이 멈추거나 실패하는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고민합니다. 그 원인 중 하나인 '조직문화'에서 도드라지는 특징 중 하나인 '남 탓’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남 탓'이 어떻게 회사의 성장을 방해하는지,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남 탓의 함정

'남 탓'은 누구나 쉽게 빠질 수 있는 함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문제가 발생하면, 그 원인을 찾아내려고 노력합니다. 이때 같이 참여한(또는 관여하거나 영향을 미치는) 타인의 잘못이나 부적절한 대응(또는 상황)에 대해서 탓을 하면 문제의 본질이나 근원적인 이슈를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도 원인 정의를 하고 책임을 지우기 쉽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그 잘못에 대해서 개인이나 조직의 잘못은 책임지지 않고 회피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누구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나 상황의 탓으로 돌리려는 유혹에 빠지기 쉬우며, 바로 남 탓의 함정에 빠졌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2. 남 탓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

'남 탓'은 회사에 아래와 같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합니다.

(1) 문제 해결 방해

: 문제의 원인이 개인이나 상황의 영향도 영향으로 문제가 발생하였을 수도 있지만, 대다수의 경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거나 실수한 부분(즉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원인을 타인이나 상황 등의 탓으로 하는 경우에는 그러한 노력이나 개선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으로 변질시킵니다.

 

해서, 수동적인 자세가 아닌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능동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게 합니다. 그로 인해서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해결하지도 못하게 만듭니다.

 

(2) 팀워크 약화

: 서로를 비난하면, 팀원들 사이의 신뢰와 협력(결속)이 약해집니다. 이는 회사 또는 조직이 강한 팀워크로 힘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에서 협력과 신뢰를 떨어뜨리게 만들어서 업무 진행이나 운영상에 효율과 효과를 떨어 뜨립니다.

 

서로 간의 협업을 하기보다는 독립적으로 진행(심지어 중복해서 진행하기까지)하는 형태로 업무가 진행되기도 하고, 협업을 해야 하는 부분에서는 협업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형태로 진행되게 됩니다.

 

 

(3) 회사 문화 악화

위와 같이 최종적으로 남 탓의 문화가 자리 잡으면, 직원들은 책임감을 잃고 회사의 성장은 멈추거나 후퇴하게 됩니다.
기형적인 조직운영이 진행되고, 속된 말로 '정치질'하는 회사로 변질되게 됩니다.

 


반응형

 

남 탓을 극복하는 방법

위와 같이 남 탓의 문화가 회사나 조직에 뿌리내리기 전에 극복하려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유 없는 무덤이 없는 것과 같이, 그러한 문화가 생긴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해서, 그러한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 보았습니다.

 

(1) 현재 상황 인식하기 

남 탓을 극복하는 첫 단추는 그것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문제라고 인식할 때는 이미 이빨이 썩어서 겉으로 드러난 상황과 같습니다.

 

해서, 감추려들거나 가볍게 여기기보다는 '왜 그러한 상황이 발생했는지'를 깊이 경영자(또는 경영진)가 성찰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드러난 것보다 뿌리가 깊은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을 개인의 탓으로 하기보다는 시스템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서두에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 모두는 자연스럽게 남 탓을 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어떻게 제대로 역할을 수행해야 할지를 바르게 인식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 문제 해결에 초점 맞추기

문제의 원인을 찾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찾는 것입니다.

문제의 원인에 대한 파악은 경영자 개인 또는 경영진까지로 한정하고, 문제를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경영진의 교체가 아니라면) 통상적인 경우 구조적인(시스템) 개선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그것을 해결하는 데 걸리는 시간 또한 훨씬 단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책임 있는 조직 문화 구축

궁극적으로는 남탓하지 않는 책임감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상 책임 있는 조직문화는 리더십에서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리더가 솔선수범하여 책임감 있는 모습(모범)을 보여주고, 구성원에게도 요구하면 서두에 설명한 '남 탓의 문화'는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남 탓'은 회사의 성장을 방해하는 큰 요인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바르게 인식하고,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다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바르게 파악하고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정남c series>

2023.12.24 - [인사다만사(HR&스타트업)] - [스타트업] 공헌이익에 대해서(영업이익과의 차이)

 

[스타트업] 공헌이익에 대해서(영업이익과의 차이)

오늘은 영업 조직이나 제조 성향이 강한 스타트업 또는 기업에서 자주 활용하는 용어인 공헌이익과 영업이익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유사한 듯 다른 표현을 구분하는 통상적인 방

21ilsang.tistory.com

 

2023.12.11 - [인사다만사(HR&스타트업)] - [인사] 보상 PI(productivity Incentive)와 PS(Profit Sharing) 알아보기

 

[인사] 보상 PI(productivity Incentive)와 PS(Profit Sharing) 알아보기

오늘은 인사업무에서 이제는 오래된 보상(Reward) 전략인 PI(Productivity Incentive)와 PS(Profit Sharing)에 대서 알아보고, 어떠한 시사점이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PI(Productivity In

21ilsang.tistory.com

 

 

반응형

댓글